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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中 '백지시위'에 외세개입 딱지 붙여 확산 차단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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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참가자=매국노' 프레임…경찰출신 천원칭 정법위 서기가 대응 주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고강도 제로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 시위'가 중국 각지에서 벌어진 이후 중국 공산당 중앙이 '적대세력의 침투'를 거론함에 따라 중국과 각을 세우고 있는 서방의 개입 프레임을 만들려 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28일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 전체회의는 "법에 따라 적대세력의 침투 및 파괴 활동과 사회질서를 교란하는 위법 및 범죄 행위를 결연히 단속해 사회 전반의 안정을 확실히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