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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방류 12일 만에 폐사…태풍에 꺾인 푸른바다거북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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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기잡이 그물에 걸려 잡혔던 국제 보호종 푸른바다거북이 바다로 돌아간 지 2주도 되지 않아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슈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탈진한 뒤 폐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여름, 수족관에 살던 푸른바다거북이 고향 바다로 돌아가기 위해 해수욕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엉금엉금 기어가던 거북이는 바닷물을 만나자 반가운 듯 헤엄을 치며 금세 물속으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