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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월드컵] 밀려드는 손님에 카타르 낙타들 '초과근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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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체험' 특수에 혹사 논란…"1마리가 하루에 40명씩 태우기도"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전세계에서 백만 명이 넘는 축구팬들이 월드컵 본선 경기를 보기 위해 카타르를 찾으면서 애꿎은 낙타들이 초과근무에 내몰리는 등 혹사를 당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인 카타르에서는 대표적인 관광 상품인 '낙타 체험'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축구팬들은 축구 경기가 없을 때 카타르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다소 낯선 관광지인 카타르에서 추억을 쌓으려 하고 있다.

특히 사막이 펼쳐진 중동 국가인 카타르에서는 낙타체험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인증샷'을 얻기 위해 낙타 위에 올라타거나 낙타와 '셀카'를 찍는 데 여념이 없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낙타 목동들은 덕분에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거두며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