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2차례의 사전 준비를 통해 오는 2025년 2명의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게 됩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여 년 만에 인류가 달에 복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 단독이 아닌 다른 나라와의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해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우주인 닐 암스트롱
[닐 암스트롱 / 미국 우주인 : 이것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입니다.]
아르테미스는 미국이 50여 년 만에 달에 복귀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아르테미스 Ⅰ'으로 불리는 이번 임무는 우주선이 달 궤도에 머문 뒤 지구로 귀환하는 것인데, 새로 개발한 우주선 '오리온'과 SLS 로켓의 성능 검증이 주목적입니다.
2년 뒤, '아르테미스 Ⅱ'에는 4명의 우주 비행사가 달 주위를 선회한 뒤 복귀하는 유인 우주 비행이 이뤄지고, 이어 2025년에는 여성을 포함한 우주비행사 2명이 달 남극 지역에 착륙해 1주일 동안 머물다 귀환하는 최종 임무가 진행됩니다.
[빌 넬슨 / 미 NASA 국장 :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향후 화성까지 가는 인류의 위대한 도약을 위한 길을 마련할 것입니다. 인류의 우주 탐험에 있어 우리가 황금기에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냉전 시대, 달 탐사를 위한 아폴로 사업은 미국이 단독으로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아르테미스는 국제 협력으로 진행돼 비용과 기술적인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미국은 캐나다와 일본 등 세계 20개 국가와 아르테미스를 위한 협정을 맺었고 우리나라도 지난해 5월에 참여했습니다.
[이창진 / 건국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 그 위험 요소를 분산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분산하는 그런 노력이 필요할 거고. 그래서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국제협력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달을 향해 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다누리'에 실려 있는 NASA의 '섀도캠'이 한-미 우주 협력의 상징물입니다.
섀도캠은 물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영구음영지역을 샅샅이 살피고, 아르테미스의 착륙 예정지 확보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아르테미스의 최종 목표는 달 궤도에 우주정거장을, 달 표면에 기지를 건설하는 것,
달 자원을 선점하고 외계 탐사의 전진 기지를 확보한다는 점, 이 과정에서 첨단 기술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가 국제협력을 통해 달 탐사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팩트 체크 연예 특종이 궁금하다면 [YTN 스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