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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은하단 중력렌즈 효과로 110억년 전 초기 우주 초신성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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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날 시차 둔 3개 폭발 장면 허블 이미지 한장에 담겨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약 110억 년 전에 태양의 500배에 달하는 적색 초거성이 초신성(supernova)으로 폭발하던 3개 장면이 허블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한 장의 이미지에 같이 담겼다.

138억 년의 우주 역사에서 5분의 1이 채 안 지난 시점에서 초신성이 이렇게 자세히 잡힌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네소타대학 등에 따르면 이 대학 물리·천문학과 패트릭 켈리 부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중력렌즈 효과를 이용해 포착하기 어려운 초기 우주의 초신성을 찾아내 분석한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