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맞아 광저우 한국학교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특별한 합창곡을 준비했습니다.
평소 자주 듣는 노래 중에 외래어나 외국어, 비속어 가사를 순우리말로 개사해 부른 건데요,
직접 가사를 바꾼 우리말 노래를 부르며 한글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합니다.
[한서이 / 학생 : 한글날 행사는 저희가 한국어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국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글의 위대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김선영 / 교사 :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에 바탕이 되는 것에는 우리 한글이 있을 겁니다. 한글날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한글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인가를 받은 정규 한국학교인 광저우 한국학교는 10년 전 동포들의 정성과 열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한국에서 온 40여 명의 선생님과 중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학생 380여 명이 대한민국의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김성희 / 광저우 한국학교 교장 : 마치 마을 속의 학교 같아서 학생, 학부모, 그리고 동포, 이사회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서 정체성 교육과 그리고 문화를 잇는 데 있어서 공동체를 이어가고 있는, 중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한글을 많이 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학교에서만이라도 한국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복도에 설치된 TV에서는 YTN 뉴스가 계속 나와, 아이들이 오가며 자연스럽게 한글과 한국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돕습니다.
[신유빈 / 학생 : 평소에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면 중국 간판밖에 보이지 않아서 가끔 한국 소식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이렇게 TV에 한국 소식이 나오다 보니까 복도에 지나다니면서도 쉽게 접할 수 있고 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김성희 / 광저우 한국학교 교장 : YTN에서 이런 셋톱박스를 제공해주신 덕분에 저희 복도에 생방송으로 실시간으로 YTN 뉴스를 우리 모두가 접할 수 있게 되어서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도 매우 신기해하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진행할 때도 한국어 방송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를 배울 때 책에서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시인의 삶과 시인이 살던 시대의 역사까지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는 거죠.
[윤시후 / 학생 : (별 헤는 밤 읽고) 윤동주라는 사람은 알고 있었고 일제강점기에 한글로 시를 쓰신 용감한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요. 이제 YTN 콘텐츠를 보고 육촌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시를 노래로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광저우 한국학교에는 중국 학교나 국제학교에 다니다 전학 와 아직 한국어가 낯선 학생들도 많은데요,
이들 역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한글을 익힘으로써 우리 것을 스스로 잘 지키고 발전시켜가길 바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수업 준비를 하고 있죠.
[신정우 / 학생·중국 거주 11년 : 지난 학기부터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한국어는 조금 어려워요. 한글은 세종대왕님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한글은 없었으면 우리 다 한자로 써야 해요.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한글 잘 쓸게요.]
[이윤채 / 교사 : 한국으로부터 2,000km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한국을 그리워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국과 멀리 떨어진 땅에서 우리 말, 글 교육을 통해 동포 사회 구심점이 되고 있는 광저우 한국학교.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인재의 산실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땀 흘리며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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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주 듣는 노래 중에 외래어나 외국어, 비속어 가사를 순우리말로 개사해 부른 건데요,
직접 가사를 바꾼 우리말 노래를 부르며 한글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합니다.
[한서이 / 학생 : 한글날 행사는 저희가 한국어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국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글의 위대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김선영 / 교사 :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에 바탕이 되는 것에는 우리 한글이 있을 겁니다. 한글날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한글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인가를 받은 정규 한국학교인 광저우 한국학교는 10년 전 동포들의 정성과 열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한국에서 온 40여 명의 선생님과 중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학생 380여 명이 대한민국의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김성희 / 광저우 한국학교 교장 : 마치 마을 속의 학교 같아서 학생, 학부모, 그리고 동포, 이사회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서 정체성 교육과 그리고 문화를 잇는 데 있어서 공동체를 이어가고 있는, 중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한글을 많이 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학교에서만이라도 한국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복도에 설치된 TV에서는 YTN 뉴스가 계속 나와, 아이들이 오가며 자연스럽게 한글과 한국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돕습니다.
[신유빈 / 학생 : 평소에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면 중국 간판밖에 보이지 않아서 가끔 한국 소식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이렇게 TV에 한국 소식이 나오다 보니까 복도에 지나다니면서도 쉽게 접할 수 있고 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김성희 / 광저우 한국학교 교장 : YTN에서 이런 셋톱박스를 제공해주신 덕분에 저희 복도에 생방송으로 실시간으로 YTN 뉴스를 우리 모두가 접할 수 있게 되어서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도 매우 신기해하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진행할 때도 한국어 방송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를 배울 때 책에서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시인의 삶과 시인이 살던 시대의 역사까지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는 거죠.
[윤시후 / 학생 : (별 헤는 밤 읽고) 윤동주라는 사람은 알고 있었고 일제강점기에 한글로 시를 쓰신 용감한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요. 이제 YTN 콘텐츠를 보고 육촌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시를 노래로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광저우 한국학교에는 중국 학교나 국제학교에 다니다 전학 와 아직 한국어가 낯선 학생들도 많은데요,
이들 역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한글을 익힘으로써 우리 것을 스스로 잘 지키고 발전시켜가길 바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수업 준비를 하고 있죠.
[신정우 / 학생·중국 거주 11년 : 지난 학기부터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한국어는 조금 어려워요. 한글은 세종대왕님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한글은 없었으면 우리 다 한자로 써야 해요.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한글 잘 쓸게요.]
[이윤채 / 교사 : 한국으로부터 2,000km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한국을 그리워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국과 멀리 떨어진 땅에서 우리 말, 글 교육을 통해 동포 사회 구심점이 되고 있는 광저우 한국학교.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인재의 산실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땀 흘리며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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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주 듣는 노래 중에 외래어나 외국어, 비속어 가사를 순우리말로 개사해 부른 건데요,
직접 가사를 바꾼 우리말 노래를 부르며 한글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합니다.
[한서이 / 학생 : 한글날 행사는 저희가 한국어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국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글의 위대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 자주 듣는 노래 중에 외래어나 외국어, 비속어 가사를 순우리말로 개사해 부른 건데요,
직접 가사를 바꾼 우리말 노래를 부르며 한글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합니다.
[한서이 / 학생 : 한글날 행사는 저희가 한국어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국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글의 위대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