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북한이 4일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자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즉각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피령을 내렸고, 미사일 통과 지역에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천600㎞, 최고 고도는 1천㎞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두 번째 긴급 기자회견에서 "탄도미사일의 종류 등 상세한 내용은 분석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 안보에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자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심각한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방위상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거리는 약 4천600㎞로 사상 최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하마다 방위상은 이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이상의 사정거리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IRBM) 화성-12형과 같은 유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하마다 방위상의 발언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사거리 5천500㎞ 이상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도 열어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 허지송>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punichang 트위터>
<사진 :@sO_Os_cha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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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이 4일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자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즉각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피령을 내렸고, 미사일 통과 지역에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천600㎞, 최고 고도는 1천㎞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