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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北, 괌타격권 IRBM 최대사거리 발사…美증원전력 겨냥 등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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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일본열도 통과해 4천500㎞ 비행…미군전력 억제능력 과시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이 4일 5년 만에 일본 상공을 넘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해 그 의도와 배경이 주목된다.

이날 발사한 IRBM은 고도 970㎞로 4천500여㎞를 비행, 제원상으로 보면 '화성-12형'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IRBM의 비행거리로 볼 때 최대 사거리로 발사해 결과적으로 주일미군 기지를 포함해 미국령 태평양 괌까지 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평양에서 미국령 괌까지의 거리는 3천400여㎞이다.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이 발진하는 기지 뿐 아니라 한반도 인근으로 접근하는 미군 전력을 겨냥한 전략 도발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