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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산불로 폐허된 울진 송이산…제철 맞아도 생산량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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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맘 때가 자연산 송이가 제철이죠. 보통 12톤에 달하던 평년 생산량이 2톤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올 초 울진 대형산불로 송이산의 70%가 피해를 입었기 때문인데, 송이산 회복에는 30년 이상 걸려 농민 시름이 깊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숲은 온통 검게 그을렸고, 불에 탄 소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소나무 뿌리를 잡아당기니 부스러지듯 끊어집니다. 잡초만 듬성듬성 난 땅에서는 뿌연 먼지만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