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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화성 상신리 화일약품 공장서 폭발화재…1명 사망(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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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 4명·경상 10명…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해 진화


(화성=연합뉴스) 강영훈 권준우 김솔 기자 = 제약회사인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 소재 화일약품에서 30일 큰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2시 22분 향남읍 상신리 화일약품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제약단지 내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 등 수십 건의 119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64대와 소방관 등 인력 13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오후 2시 49분께 3∼7개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화재 발생 2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4시 45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건물 내부에 톨루엔과 아세톤 등 화학 물질이 다량 보관돼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