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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란 반정부 시위, 단속강화에 소규모 돌발집회 등으로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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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옥상서 구호·자전거 타고 히잡 벗기도…"시위 통제 더욱 어려워질 것"

대학 학생회 "전국적 시위 동참해달라" 호소…이란 정부, 언론인 등 압박 강화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히잡 미착용 의문사'를 둘러싼 이란 시위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번지자 정부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시위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위대는 경찰과의 충돌을 피하려고 시위 인원을 쪼개 소규모 돌발 시위를 벌이는 등의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으면서 항의를 지속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마흐사 아미니(22)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에 경찰이 무력을 사용하거나 체포 위협을 가하는가 하면 아예 도시를 봉쇄하는 것으로 대응하자 시민들이 새로운 시위 방식 찾아 나섰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