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10분쯤 경기 평택시 포승읍 공사 현장에서 38m 높이 크레인에 걸려 있던 철 구조물이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노동자 A 씨가 64kg짜리 철 구조물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는 전선이 지나가는 터널인 전력구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는데 한국전력이 발주해 두산건설이 도급을 맡았고, A 씨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공사 금액이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크레인 기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여부를 조사한 뒤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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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10분쯤 경기 평택시 포승읍 공사 현장에서 38m 높이 크레인에 걸려 있던 철 구조물이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노동자 A 씨가 64kg짜리 철 구조물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는 전선이 지나가는 터널인 전력구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는데 한국전력이 발주해 두산건설이 도급을 맡았고, A 씨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