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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러 학교서 총격사건 발생…학생·교사 등 13사망·21명 부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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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나치 상징 새긴 티셔츠 입고 권총 등 준비…스스로 목숨 끊어

수사위원회 범행 동기 조사…크렘린 "푸틴, 희생자들에 깊은 애도 표해"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도 이젭스크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등 13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26일(현지시간) 타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범인은 이날 88번 학교에 침입해 경비원을 살해한 뒤 교실 등에서 학생 등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 사건으로 학생 7명과 교사와 경비원 6명 등 모두 1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또 학생 14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이 부상했다.


사건 발생 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투입됐으나 범인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