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신당역 살인사건 발생 열흘 만인 어제 현장을 찾아 공식 사과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안윤경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교통공사 김상범 사장이 신당역 분향소를 찾아 국화꽃을 올려 놓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상범 / 서울교통공사 사장
"일터에서 불의의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주환이 신당역에서 흉기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지 열흘 만입니다.
직무가 정지된 전주환이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피해자 주소와 근무 일정 등을 알아낸 것과 관련해 접속 제한 등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직원들에 대한 스토킹 정황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사내 시스템도 갖추겠다고 했습니다.
김상범 / 서울교통공사 사장
"어떤 경우에서도 저희들이 그것(스토킹)들을 찾아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같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추모 발길은 주말에도 이어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이곳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엔 시민들이 두고 간 꽃다발이 수북이 쌓여있고, 벽에는 추모 메시지가 빼곡하게 붙어 있습니다.
신당역 조문객
"딸같은 나이인데 이렇게 안타깝고 그래서 내가 일부러 이렇게 보러왔어요."
이번 사건 전담수사팀을 꾸린 검찰은 서울교통공사 정보운영센터와 역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안윤경입니다.
안윤경 기자(yo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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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신당역 살인사건 발생 열흘 만인 어제 현장을 찾아 공식 사과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안윤경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교통공사 김상범 사장이 신당역 분향소를 찾아 국화꽃을 올려 놓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상범 / 서울교통공사 사장
"일터에서 불의의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주환이 신당역에서 흉기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지 열흘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