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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울교통공사 사장, '신당역 살인' 열흘 만에 '늑장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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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사장, 사건 열흘 만에 분향소 첫 조문

"고인의 스토킹 피해 사실 늦게 알아서 애통"

"고인 정보 유출 막지 못해…시스템 개선 중"

유족, 사과 수용…사건 열흘 만에 장례 마쳐

'피해자 정보 유출'에 서울교통공사 책임론 거세

[앵커]
서울교통공사 소속 여성 역무원이 직장 동료인 31살 전주환에게 살해된 사건에 대해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전주환에게 피해자 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된 공사 내부망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건 발생 열흘 만에야 이뤄진 것이라 '늑장 사과'란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주환에게 피살된 역무원이 일하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분향소를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