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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국민 97% 항체 있어도 '집단면역' 아니다?…"방어력과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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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충분한 집단면역 형성됐다고 하긴 어려워"

시간에 따라 항체 소실…"고위험군, 4개월 후 추가접종해야"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국민 100명 중 97명 이상이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방역당국은 "충분한 집단면역이 형성됐다고 얘기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높은 항체양성률이 무색하게 지금도 하루 3만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권준욱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은 23일 전국 17개 시도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항체양성률이 높다는 것이 인구집단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는 것을 바로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