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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국회 달군 '밀정 특채' 의혹‥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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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회 경찰청 업무 보고, 김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89년 주사파와 단절하기 위해 서울 홍제동 대공분실에 찾아가 자수했다"고 주장해 온 김순호 국장.

야당은 그 경위부터 수상하다고 캐물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의원]
"보통 민주화 인사들이 갈 때는 안대를 하고 어딘지도 모르고 끌려가는 곳이 그곳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거기를 자기 발로 찾아갔죠?"
[김순호/경찰국장]
"제가 주사파와의 완전한 단절을 해야 하는 길이 무엇인가…"
[이해식/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어떻게 그 당시 그 위치를 알고 있었냐는 말이죠."
[김순호/경찰국장]
"치안본부…"

군 녹화사업 이후 줄곧 당국의 이른바 밀정으로 활동한 뒤 그 대가로 채용돼 놓고 이를 감추기 위해 그 경위를 꾸며낸 거 아니냐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