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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북한, 순항미사일 2발로 응수…이번 도발에 담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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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째인 어제(17일)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첫 반응이 미사일 발사인 셈인데,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 배준우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북한이 어제(17일) 새벽 순항미사일 2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6월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두 달여 만이자, 올 들어 22번째 도발입니다.

합참은 해안 지역인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 상으로 발사된 것으로 탐지했는데, 해당 미사일의 발사 간격과 고도, 사거리 등의 구체적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에 비해 사정거리는 짧지만 불과 몇 미터 정도의 오차 범위로 정밀 타격이 가능해 대남용 무기로 평가됩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도 아니어서 북한은 지속적으로 순항미사일 개발에 공을 들여왔는데, 지난 2년간 10차례 넘게 시험 발사를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