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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튀르키예, 미국 반대한 러 미사일 2차분 계약 보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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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2회차분 계약…논의 진전 없고 초도물량도 미가동"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가 러시아로부터 S-400 지대공 미사일의 2차분 물량을 계약했다는 보도에 대해 "새로운 계약이나 진전 사항이 없다"고 17일(현지시간) 부인했다.

전날 타스 통신은 러시아가 튀르키예에 S-400 2차분 물량을 납품하기로 계약했다고 러시아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튀르키예 일간 휘리예트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방부 관계자는 "2017년 러시아와 맺은 계약은 2회차분에 대한 것이었다. 새로운 계약 같은 것은 없다"며 "2차분 제공에 대한 기술적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밝힐 만한 구체적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