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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前 회장 1심 징역 10년...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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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를 부당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7일) 오후 특경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또 당시 전략기획실장으로 근무했던 윤 모 씨에게 징역 5년을, 금호그룹 법인에는 벌금 2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박 전 회장이 지배권을 회복하려는 목적으로 계열사의 이익을 외면한 채 사익을 추구했고, 다른 피고인들과 장기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꾸몄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