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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북 '담대한 구상' 구체화…경협만 있고 안보는 일단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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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상응조처에 안보우려 해소방안은 없어…MB때 '비핵·개방·3000'과 유사

전문가 "2018년 북미합의보다 후퇴한 제안…북이 받을 가능성 거의 없어"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공개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대규모 식량 공급부터 각종 인프라 지원까지 '종합선물 세트'에 가까운 경제협력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정작 북한이 핵 개발의 명분으로 앞세워온 '대북 적대시 정책' 우려를 불식할 만한 안전보장 방안은 일단 빠져있어, 가뜩이나 최근 한층 강경해진 대남기조를 보이는 북한이 호응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