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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악마의 시' 저자 살만 루슈디, 강연 중 흉기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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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악마의 시'를 쓴 인도계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가 미국에서 강연 도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12일) 일어난 이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루슈디는 한쪽 눈을 실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루슈디는 1998년 '악마의 시'에서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부분이 신성모독으로 여겨진다며 이슬람권의 반발을 샀습니다.

안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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