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연방수사국, FBI의 압수수색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전례 없는 조치에 대해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현지시각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문건 반출 혐의 수사의 연장선에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직접 승인했고, 연방법원이 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습니다.
갈런드 장관은 압수수색에 상당한 근거가 있다며 이 사안에 대한 상당한 공익을 근거로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영장 내용 공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장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출한 기밀 문건이 적시돼 있을 것으로 보여 공개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FBI의 압수수색에 대해 사법 체계를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며 자신의 대선 출마를 막으려는 급진 좌파 민주당원의 공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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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연방수사국, FBI의 압수수색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전례 없는 조치에 대해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현지시각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문건 반출 혐의 수사의 연장선에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직접 승인했고, 연방법원이 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