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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특보] 충북 호우경보 확대‥이 시각 청주 무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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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구름대가 충북 중부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청주에서는 도심 저지대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호우경보도 6개 시군으로 확대되면서 청주 무심천과 괴산 달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은초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어젯밤 강하게 쏟아붓던 빗줄기는 자정이 지나면서 지금은 조금 잦아들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청주 무심천 수위도 급격히 상승하면서 하상도로가 완전히 잠겼습니다.

흥덕교 인근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괴산 달천 목도교 인근도 무심천처럼 수위가 상승해 홍수경보가 발령되는 등 충북 중부지역 하천이 범람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에 내려진 호우 경보는 괴산까지 6개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어제 퇴근 무렵부터 거세게 쏟아지기 시작한 비로, 청주에서는 도심 저지대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청주시 복대동 일대 상가 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주민 수십명이 거리로 나와 물을 퍼냈지만 하천이었던 것처럼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복대동 일대는 어제 아침 폭우때도 잠긴 지역인데, 저녁 폭우에 또 침수되고 말았습니다.

어젯밤 이 일대에서 60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지금은 물이 빠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밤새 또 폭우가 쏟아지면 언제 또 잠길지 몰라 주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천 백운 239mm, 청주 상당 231 괴산 청천 215, 단양 영춘 203mm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새벽 충북에는 어제보다 강한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특히 비구름대가 더 남하하면서 충북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250mm가 넘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청주시와 괴산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김은초 기자(echo@mbcc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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