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축구 최초의 대표팀 여성 사령탑, 황인선 감독이 내일(11일) 개막하는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 출격합니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새 역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황인선은 선수 시절부터 한국 여자축구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2003년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2골을 터트리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고, 은퇴한 뒤에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최초의 역사를 썼습니다.
[황인선/여자축구 활성화 지원 브리핑 (지난 2010년) : 지도자를 잘, 여자들이 안 하려고 해요. 저는 월급을 되게 조금 받았거든요.]
2010년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코치를 맡아 사상 첫 3위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고, 지난해 11월 20세 이하 여자 대표팀 감독에 임명돼 남녀 대표팀 통틀어 첫 여성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황인선/U-20 여자대표팀 감독 : 여자 감독이라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고, 부드럽게 선수들한테 다가가면서 직선적인 말을 해서.]
[김은주/U-20 여자대표팀 주장 : 부드러운 것 같아요. 직설은 조금 뒤에 살짝 있어요.]
내일 개막하는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캐나다와 나이지리아, 프랑스, 강호들과 한 조에 속한 황인선호는 한국 여자 축구의 미래를 보여줄 계획입니다.
[우리는 잃을 게 없지만 상대는 잃을 게 많은 팀이고, 강한 피지컬 갖고 있지만 피지컬로만 축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우선 캐나다 이기고 하나하나씩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임찬혁)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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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 최초의 대표팀 여성 사령탑, 황인선 감독이 내일(11일) 개막하는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 출격합니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새 역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황인선은 선수 시절부터 한국 여자축구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2003년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2골을 터트리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고, 은퇴한 뒤에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최초의 역사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