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폭우 속 맨홀 빠진 남매...40시간 만에 남동생 발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8일 폭우로 열린 맨홀…"남매 맨홀 빠졌다" 신고 접수

신고 40시간 만에…1km 떨어진 하수도서 동생 숨진 채 발견

친누나는 실종 상태…반포천 일대까지 수색 범위 넓혀

[앵커]
폭우가 쏟아졌던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한 남매가 맨홀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신고 40시간 만에 남동생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친누나는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황보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 빌딩 앞 맨홀.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8일 밤 11시쯤.

폭우로 인한 내부 압력을 못 이겨 뚜껑이 열려있던 해당 맨홀에 40대 남성 A 씨와 그의 친누나인 50대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