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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청문회라 쓰고 토론회라 읽는다?…'기승전 경찰국'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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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윤 후보자 개인에 대한 검증보다는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여야 간의 공방전 성격이 짙었죠. 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의 대기발령 문제, 또, 김순호 신임 경찰국장의 과거 이력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박준우 마커가 '줌 인'에서 관련 소식 정리했습니다.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청문회라 쓰고 토론회라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윤 후보자의 역량이나 신상 관련 도덕성 검증은 온데간데 없었죠. '기승전 경찰국' 토론회였습니다.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전이 주를 이뤘는데요. 질의 방식도 역시 질문이라 쓰고 독백이라 읽는다고 해야 할까요? 질의 내내 행안위원들의 일장 연설이 이어졌죠. 질문을 던지기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에 바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