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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따져보니] 다시 연 광화문광장…'집회·시위 금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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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공사를 위해 닫혀 있던 광화문광장이 1년 9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앞으론 광화문광장에서 집회와 시위를 사실상 못하게 하겠다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서 가능한 얘기인지 따져보겠습니다.

홍혜영 기자, 서울시가 기존에 허용해주던 걸 갑자기 금지하기로 한 겁니까?

[기자]
그건 아니고요, 기존에도 광화문광장에서 행사를 할 땐 '건전한 여가 선용과 문화 활동'으로 용도를 제한해왔습니다. 그런데 문화제로 신청한 행사가 대규모 집회로 바뀌거나 광화문광장 주변에 집회 신고를 하고 슬쩍 광장을 쓰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2020년 전광훈 목사가 이렇게 했다가 변상금 48만 원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