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中 무력시위 후폭풍…국제사회 대응 속 美 대만정책법 주목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법안, 미 상원 계류…대만을 동맹으로 지정이 골자

인도, 10월 미국과 군사훈련…남중국해 무력 분쟁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의 대만 봉쇄 군사훈련이 7일로 종료된 가운데 외부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중국은 72시간의 이번 군사훈련을 통해 언제든 대만을 집어삼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했지만, 국제사회도 맞대응에 나선 형국이다.

인접국인 일본과 호주는 반발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은 중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해온 남중국해에서도 유사한 무력 시위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휩싸였다.

무엇보다 중국과 앙숙인 인도와 미국이 합동 군사훈련을 하기로 한 점과 미국 내에서 진행되는 대만정책법 제정 시도에 눈길이 끌린다.

이르면 10월 하순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둔 중국은 이런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어 보인다.


◇ 72시간의 무력 시위한 中, 이젠 국제사회 반격에 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