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몸 불편한 주인 휠체어 미는 반려견…2000만이 감동했다 [영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몸이 불편한 주인의 휠체어를 밀고 길을 건너는 반려견의 영상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는 멕시코의 에카테펙에서 휠체어에 탄 남성이 건널목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틱톡 게시자는 ‘휠체어를 미는 개’의 영상을 소개하며 해시태그에 “오늘 본 아름다운 것”,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써 소감을 남겼다.

영상을 보면 휠체어에 탄 남성은 손과 발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다.

남성의 휠체어를 움직인 것은 그의 반려견이었다. 반려견은 머리를 등받이 아래로 밀어 넣고 휠체어를 밀었다.

반려견은 사람들 사이를 지나 건널목 앞까지 방향을 바꿔가며 휠체어를 이동시켰다. 보행자 신호를 기다릴 땐 휠체어 앞으로 가 주인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주인의 눈을 한참 동안 바라본다.

주인 역시 불편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반려견에게 호응한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호가 바뀌려 하자 반려견은 곧바로 휠체어 뒤로 돌아가 머리를 좌석 밑으로 넣고 휠체어를 밀었다.

이 영상은 조회수 2000만건을 넘어섰고 150만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인간에게 개는 정말 과분한 존재일지 모른다”, “전생에 엄마였나”, “충견”, “놀라운 영상이다”, “안쓰럽고 또 대견하다”, “무조건적인 사랑” 등 반응을 보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