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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중국, 펠로시와 직계친족 제재…대만 방문 보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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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내정간섭하고 주권 침해"…입국금지·자산동결 가능성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중국 외교부는 5일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악랄한 도발 행위를 겨냥해 관련법에 따라 펠로시와 그 직계 친족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외교부는 "미국 하원의장 펠로시는 중국의 엄중한 우려와 결연한 반대를 무시한 채 고집스럽게 대만을 방문해 중국의 내정에 심각하게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엄중하게 해쳤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하게 짓밟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하게 위협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