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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World Now] 주택가에 내리꽂힌 로켓포‥러시아군 연일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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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군이 집중 포격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주.

차도에도 공터에도 도심 곳곳에 기다란 로켓이 꽂혀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안전요원들이 로켓을 굴착기나 트럭에 쇠줄로 연결한 뒤 쑥 뽑아냅니다.

보도블록 사이에 박혀있는 로켓은 요원들이 직접 삽으로 흙을 파낸 뒤 제거합니다.

주민들이 잠들어 있던 현지시간 4일 새벽 주택가 곳곳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울렸습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개인 주택 10채와 고층 건물 3동, 사무실 건물 등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군당국은 "BM-30 스메르치 다연장 로켓 공격이 있었다"며 러시아군이 다연장 로켓포는 물론 집속탄까지 이용해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동부 도네츠크주에서는 러시아가 인파로 북적이는 버스 정류장을 공격해 무고한 시민 8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신정연 기자(hotp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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