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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여기는 플로리다‥'다누리' 드디어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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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바로 미국 플로리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수진 특파원 그곳에서도 발사 장면 볼 수 있었죠? 어땠습니까?

◀ 기자 ▶

네 이곳에서도 다누리를 싣고 가는 팔콘 나인이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커다란 굉음과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여기엔 한국에서 온 분들도 있고, 로켓 발사가 자주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다보니 미국인들도 많이 모였는데요. 모두들 한국의 달 탐사선을 싣고 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요, 발사 성공을 축하했습니다.

◀ 앵커 ▶

다누리는 발사되고 나서 팔콘 로켓하고 분리되죠? 발사되고 난 이후의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 기자 ▶

팔콘 발사체는 1-2단 분리, 페어링 분리 절차를 거쳐서 발사 40분 후에 지구에서 160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다누리와 분리됩니다.

그리고 분리된 다누리는 목표한 궤적에 진입하는데요. 발사 이후 1시간 뒤엔 지상과 첫 교신을 합니다. 이때 다누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이 교신이 성공적이면 일단 한숨 놓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순간은 발사 뒤 대여섯 시간 뒤, 한국시간으로 오후 한 두 시쯤이 될 것 같습니다. 다누리가 제대로 궤적에 투입됐는지 정보 분석이 이때 끝나는데요. 다누리가 달을 향해 가는 궤적에 진입 성공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진입에 성공하고 나면 다누리는 5개월에 걸처 달 주변을 도는 궤도에 진입하게 되고요,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킬로미터에 진입하고 내년부터 임무 수행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진 기자(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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