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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여기는 플로리다‥'다누리' 곧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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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특보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조금 뒤에 달을 향해 출발합니다.

다누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인 팰콘9을 타고 지금부터 약 20분 뒤에 발사될 예정인데요.

저희 MBC는 뉴스특보를 통해서 현장 중계 화면을 실시간으로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바로 미국 플로리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수진 특파원, 이제 정말 몇 분 안 남았습니다.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 김수진 특파원 ▶

저는 지금 플로리다 우주군 기지 앞에 나와 있는데요.

발사 이제 정말 20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발사체의 기립부터 연료 주입 그리고 자동 운용 점검 과정까지 모두 문제없이 진행됐습니다.

이젠 정말 발사만 남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는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데요.

그 장면을 보기 위해 이곳에는 많은 사람이 몇 시간 전부터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온 분들도 있었고요.

모두들 대한민국 첫 달 탐사선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정말 긴장되는 순간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다누리는 발사되고 나서 팰콘 로켓하고 분리가 되잖아요.

발사되고 난 이후의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주시죠.

◀ 김수진 특파원 ▶

팰콘 발사체는 1, 2단 분리, 페어링 분리 절차를 거쳐서 발사 40분 후에 지구에서 1600km 떨어진 지점에서 다누리를 분리합니다.

그리고 분리된 다누리는 목표한 궤적에 진입을 하게 되는데요.

발사 이후 1시간 뒤에는 지상과 첫 교신을 합니다.

이때 다누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이 교신이 성공적이면 일단 한숨 돌릴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순간은 발사 뒤 5, 6시간 뒤인데요.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 2시쯤이 될 것 같습니다.

다누리가 제대로 궤적에 투입했는지 정보 분석이 이때 끝납니다.

다누리가 달을 향해 가는 궤적에 진입성공했다면 이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어제저녁 뉴스데스크에서도 제가 여기서 소식을 전했는데 그때 군사 위성을 실은 아틀란스5호 로켓이 발사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다누리 옆 발사장이었습니다.

아틀라스에 이어서 다누리도 성공할 수 있겠죠?

이제 정말 몇 분 안 남았습니다.

잠시 뒤 발사 성공 소식 다시 전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진 기자(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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