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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지원 "제가 삭제해도 서버에 남아…왜 그런 바보짓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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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해달라' 첩보삭제 의혹엔…"관등성명 北에 밝힌건 저도 이미 얘기"

'첩보 어디서 들었나' 질문엔 "얘기 못하지만…한미 정보동맹 철저"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7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으로 국정원이 자신을 고발한 것에 대해 "제가 (첩보를) 삭제하더라도 (삭제 기록 등이) 국정원 메인서버에는 남는다"며 "왜 그런 바보짓을 하겠나"라고 반박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국정원의 경우 PC를 사용하면 바로 서버로 연결이 된다. 삭제를 해봤자 '눈가리고 아웅'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