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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부 보조금은 공돈?…'돈 꿀꺽' 복지법인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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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서는 정부 보조금을 횡령한 사회복지법인들이 적발됐습니다. 가족을 직원으로 고용해서 인건비를 빼돌린 곳이 있는가 하면, 허가도 없이 복지 시설을 임대해서 돈을 번 곳도 있습니다.

이 내용은 한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사회복지시설에 특별사법 경찰단이 들이닥칩니다.

[사회복지법인 직원 : 특사경이라도 막 들어와서 이래도 되는 것입니까?]

직원으로 신고된 대표의 딸과 사돈이 실제 일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설 내 CCTV 자료를 찾았지만 모두 삭제된 뒤였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직원 : (관리자에게 CCTV) 복원 되는지 물었는데, '당연히 안되죠'라고 해서 (복원을) 포기한 거에요. 여기에 자료 아무것도 없어요.]


통신 기록을 확보해 출퇴근 기록과 비교했는데, 이상한 점이 눈에 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