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는 문제로 경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윤석열 정부 첫 경찰 수장으로 내정됐습니다. 할 일이 많고, 또 풀기 어려운 과제들도 산적해있습니다.
적임자인지 전정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경찰내 '정보통'으로 손꼽히는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경찰청장 후보자로 내정됐습니다.
경찰대 7기인 윤 후보자는 지난해 경찰 세번째 계급인 치안감이 된 뒤 반 년도 안 돼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지난 달 경찰청 차장을 맡았고 다시 한 달 만에 경찰청장으로 직행하게 됐습니다.
윤희근 / 경찰청장 후보자
"(기대와 우려가) 어느 때보다 크고 엄중한 상황임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 움직임과 경찰 인사 번복 파동으로 경찰은 크게 술렁이는 상황.
경찰국 신설 등에 대한 경찰 내부 반발이 계속되면서 윤 후보자가 경찰과 정부 사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임기 첫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일부 경찰은 행안부 통제에 반대하며 릴레이 삭발에 이어 단식도 시작했습니다.
민관기 / 충북 청주흥덕서 직협회장
"경찰국 설치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삭발 및 단식에 돌입한다."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지만, 국회 동의를 받지 않더라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전정원 기자(gard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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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는 문제로 경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윤석열 정부 첫 경찰 수장으로 내정됐습니다. 할 일이 많고, 또 풀기 어려운 과제들도 산적해있습니다.
적임자인지 전정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경찰내 '정보통'으로 손꼽히는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경찰청장 후보자로 내정됐습니다.
경찰대 7기인 윤 후보자는 지난해 경찰 세번째 계급인 치안감이 된 뒤 반 년도 안 돼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