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송옥렬 후보자 "성희롱 의혹 사실…낙마까지 생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어제(4일) 지명된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과거, 제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오늘 언론 간담회를 가진 송 후보자는 인사검증 과정 처음부터 이 문제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고 얘기했고, 낙마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훈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2014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서 제자의 외모를 상중하로 평가하는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언론 간담회에서 송 후보자는 보도 내용이 대부분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위원장직을 제안받았을 때도 이 문제가 가장 마음에 걸려 대통령실에도 알렸다고 했습니다.


[송옥렬/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 (대통령실에) 처음부터 말씀을 드렸고 이 문제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는 말씀도 많이 드렸습니다. 인사 검증 과정에서는 하여간 이야기가 충분히 됐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