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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폴란드, 벨라루스 국경에 186km 철제 장벽...출신지 따라 난민 차별 '이중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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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폴란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 국경에 186킬로미터의 철제 장벽을 설치했습니다.

불법적인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서인데 '이중잣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폴란드가 4억 달러, 우리 돈 5천2백억 원을 투입해 벨라루스 국경에 높이 5.5m, 총 186㎞ 길이의 철제 장벽을 설치했습니다.

벨라루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동지역 난민을 데려와 유럽연합, EU 회원국인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국경으로 몰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