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팔당댐 방류는 계속됐지만,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어제 온종일 이어졌던 장대비가 잦아들었기 때문인데요, 현재 통행 재개를 위한 정비 작업이 한창인데, 서울시 관계자는 "잠수교 수위가 차량 통행 기준인 6.2m 이하로 내려갔고, 정비 작업도 거의 마친 상태라 곧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습니다.
또 홍수 경보 발령 중이었던 서울 대곡교도 수위가 3m 아래로 내려가면서 오늘 새벽 4시에 해제됐습니다.
<앵커>
통행이 제한됐던 주요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도심 주요 도로는 대부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는 자정부터 다시 차량 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도 통행 제한이 풀렸고, 오전 5시부턴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나들목에서도 차량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다만 올림픽대로 방화대교 부근 개화육갑문은 여전히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빗물이 고여 있는 일부 지하차도 등 차량이 다닐 수 없는 구간들이 남아 있는 만큼, 이동하실 때 서울시 교통정보 등을 통해 미리 도로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보미 기자(spri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