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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임윤찬 "우승했다고 실력 는 건 아냐…달라진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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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손민수 "산에서 피아노와 살고 싶다고…이미 '도사'"

[앵커]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자가 되어 돌아온 열여덟 살 임윤찬은 "달라진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저 옛날 음악가들처럼 악보와 자기 자신 사이에서 음악을 찾고 싶단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선화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임윤찬, 바흐에서 스크랴빈의 곡으로 넘어가는 순간 선뜻 건반을 누르지 않았습니다.

악보를 잊은 건 아닌지 지켜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 90초의 침묵으로 두 작곡가 사이 153년의 간극을 뛰어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