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급기야 고객의 머리를 두 번 감기는 미용사에 고액의 과태료를 물리는 지침까지 등장했다고 현지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런 고육책을 빼든 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 자리한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인근의 소도시 카스테나소(Castenaso).
이 도시의 카를로 구벨리니 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뭄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미용실과 이발소에서 '이중 머리감기'로 매일 수천L의 물이 허비된다면서 이달 25일 이를 금지하는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고육책을 빼든 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 자리한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인근의 소도시 카스테나소(Castenaso).
이 도시의 카를로 구벨리니 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뭄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미용실과 이발소에서 '이중 머리감기'로 매일 수천L의 물이 허비된다면서 이달 25일 이를 금지하는 지침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