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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미 국경의 비극…땡볕 속 트레일러서 시신 46구 발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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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주차된 차량서 무더기 사망

당시 기온 38℃…가족 단위 불법 이주 추정


(서울=연합뉴스) 이재림 김지연 기자 = 2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남서부 외곽에 주차된 대형 트레일러 안에서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소방 당국은 철도 선로 옆 수풀가에 있던 트레일러에서 시신 46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날 샌안토니오의 기온이 섭씨 40도에 달하면서 트레일러에서 고온 속에 질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