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최소 40구 발견…불법 이민자 수송한 듯"
|
트레일러 시신 사건을 전한 현지 방송 KSAT12 트위터 계정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2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남서부 외곽에 주차된 대형 트레일러 안에서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KSAT TV 등 복수의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철도 선로 옆 수풀가에 있던 트레일러에서 확인된 시신은 최소 40구에 달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최소 12명의 생존자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최근 수년 이래 최악의 이민자 사망 사건이라고 전했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날 샌안토니오의 기온이 섭씨 40도였다면서 사람이 밀집된 트레일러 안에서 고온에 질식했다고 추정하는 보도도 나왔다.
한 경찰관은 현지 언론에 "트레일러 안에 있던 사람이 100명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샌안토니오 현지 방송은 이들이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건너온 불법 이민자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신원은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트레일러의 운전사를 찾고 있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2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남서부 외곽에 주차된 대형 트레일러 안에서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KSAT TV 등 복수의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철도 선로 옆 수풀가에 있던 트레일러에서 확인된 시신은 최소 40구에 달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최소 12명의 생존자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최근 수년 이래 최악의 이민자 사망 사건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