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서 콘서트 개최…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앵커>

2030부산월드엑스포 홍보대사를 맡은 BTS가 글로벌 콘서트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섭니다.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 실사 때 BTS 멤버가 직접 안내에 나서고,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홍보대사 역할도 맡기로 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2030부산월드엑스포 홍보대사를 맡은 BTS가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밝혔습니다.

먼저,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글로벌 콘서트를 부산에서 개최합니다.

개최지 투표권을 가진 170개 회원국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유치 교섭 활동에도 동참합니다.

또 내년 초 실사단 부산 방문 때 BTS멤버가 직접 현장을 안내하고,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도 홍보대사 역할을 맡기로 했습니다.

특히 내년 11월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 때는,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방시혁/BTS 소속사 '하이브' 이사회 의장 : 이번 협약을 통해서 부산시 발전은 물론 K-컬쳐의 발전, 더 나가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면 영광이고 그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SNS 등을 통한 국내외 홍보활동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BTS의 통 큰 협조에는 국민의 힘 장제원 의원이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파리 유치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박형준 시장은, 2차 경쟁 PT에서 한국이 가장 강자라는 인식을 심어줬다며, 대통령이 NATO 정상회의에서 유치활동을 해준다면, 부산 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틀림없이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여러 정상들을 만나면 엑스포 유치에 대한 말씀을 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경쟁국인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종점 시점과 현지 실사 시기, 그리고 전후 재건에 대한 유럽 지원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용 KNN)
KNN 김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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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부산월드엑스포 홍보대사를 맡은 BTS가 글로벌 콘서트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섭니다.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 실사 때 BTS 멤버가 직접 안내에 나서고,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홍보대사 역할도 맡기로 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2030부산월드엑스포 홍보대사를 맡은 BTS가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