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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일본 총리 "나토 계기 한일 정상회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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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기간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어제 나토 정상회의 기간 한일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현 시점에서 양자 회담 예정이 없다"면서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는 29일부터 이틀 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기시다 총리는 나토 회의 기간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부인했지만 한미일 등 다자회담 계기에 한일 정상이 만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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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일 기자(parkyi75@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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