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파업했다고 계약 해지 통보…수억 손해배상 소송까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파업을 한 화물차 기사들이 최근 무더기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수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에까지 휘말렸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넘게 화물차를 몰아온 신상균 씨는 이달 초, 한 통의 내용 증명을 받았습니다.

하이트진로의 물류 담당 자회사와 1년마다 계약을 연장해 일해왔는데 이 계약을 해지하겠단 통보였습니다.

[신상균/화물차 기사 : 일단 저도 놀라고 제 가족도 놀라고. 시키는 대로 일만 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터무니없이 모든 밥벌이를 놓으라고 해지 통보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