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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고전적이고 우아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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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요소로 감흥 이끌어내는 영화…새롭게 보일 수 있어"

"탕웨이, 지독한 프로페셔널…관객 평가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고전적이고 우아한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말하는 순수한 영화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치적 메시지나 감독의 주장, 화려한 볼거리나 기교 없이 영화를 구성하는 최소한의 요소로 감흥을 이끌어내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죠."

24일 화상으로 만난 박찬욱 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을 연출하면서 "너무 구식으로 보일 수 있겠다는 걱정도 있었다. 오히려 현대에는 이런 영화가 더 새로워 보일 수 있겠다는 기대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