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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창룡 경찰청장, 용퇴론에 "역할 소홀하지 않겠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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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최근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와 관련해 "청장의 역할과 업무를 소홀히 하지는 않겠다"며 용퇴를 일축했다.

김 청장은 23일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거취 문제가 나오자 "거기에 대해 현재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직에 연연해서 청장의 업무를, 해야 할 역할을 소홀히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