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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푸틴이 뒤흔든 유럽 '탄소 중립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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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줄이자 유럽 각국 석탄발전으로 '역진'

EU 집행위원장 "더러운 화석연료 회귀 안돼" 촉구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의 에너지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이들 국가가 이제야 본격 추진하기로 한 '탄소 중립' 정책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가 서방의 공세에 가스 밸브를 잠그자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유럽이 다급하게 '과거의 유물'로 취급했던 화석 에너지로 역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은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량을 줄이자 가동하지 않은 채 예비 전력원으로 남겨뒀던 석탄 화력발전소를 재가동하기로 했다.